[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웹툰 원작 숏폼시리즈 애니메이션 '마왕의 딸로 태어났습니다'가 해외에 진출했다.
[사진=벤처기업협회] |
애니메이션 제작사 투니모션은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마왕의 딸로 태어났습니다'가 싱가포르 최대의 미디어 그룹이자 지상파 방송 독점 사업자인 미디어코프(mediacorp)에서 운영중인 OTT플랫폼 미와치(meWATCH)를 비롯해 중국의 3대 동영상 플랫폼인 아이치이(iQIYI), 유쿠(Youku), 텐센트비디오(Tencent Video)에 성공적으로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왕의 딸로 태어났습니다'는 동명의 웹툰을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원작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에서 누적 조회수 5270만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투니모션은 2023 지식재산권(IP) 활용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아 '마왕의 딸로 태어났습니다'를 시즌1 70화 분량의 숏폼 형태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국내에서는 올해 1월 카카오페이지에 처음 론칭했다. 5월1일 국내 애니메이션 전문 OTT 플랫폼인 라프텔에 서비스 론칭 당일 실시간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최근 TVING, WAVVE, KT Genie TV, LG U+tv, 홈초이스, 네이버시리즈온 등 국내 주요 플랫폼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싱가포르의 미와치를 통해 해외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또한 중국의 아이치이, 유쿠, 텐센트비디오에도 론칭하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투니모션 관계자는 "이번 해외 플랫폼 진출을 통해 숏폼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올 하반기 동남아지역 7개 국가에 추가 런칭을 준비중이다. 웹툰 기반 애니메이션 콘텐츠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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