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화여자대학 자연사박물관은 개관 55주년 기념 '디스커버리 해양생물다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9월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어르신과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으로 실시된다. 지난해 12월부터 개최하고 있는 특별기획전 '해양생물다양성'과 연관해 진행한다.
'바다가 들려주는 이야기' 프로그램은 기획전 전시해설과 함께 거북손, 해면, 멍게 등 다양한 해양생물 표본을 직접 만지고 관찰하는 체험교육으로 구성됐다.
문화누림 격차 완화를 위해 서부교육지원청과 MOU를 체결하고, 서대문구 관내 사회복지관 등 성인 문해교육기관과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달부터는 초등교육과가 참여하는 '자연사박물관 전시 연계 교육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재학생들이 자연사박물관의 다양한 전시를 관람한 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활동지를 직접 개발해 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오는 7월에는 자유학기제나 동아리 활동과 연계한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디스커버리 해양생물' 프로그램이 예정됐다. 참여 학생들은 해양생물의 공생관계를 살펴보고 사회적 협력의 중요성을 표현하는 창의적 이모티콘 개발에 참여한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특별전시회는 해양생물의 다양성과 생태계, 주요 해양생물의 계통수를 다루며 해양 보호생물 표본과 영상을 전시하고 있다"며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공=이화여자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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