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 오늘(20일)로 예정된 일본 방문 일정을 연기했다고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이 이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야시 장관은 이 같이 알리며, 무함마드 왕세자가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의 건강상 문제 때문에 일정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19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은 올해 88세인 살만 국왕이 폐렴 진단을 받아 왕실 전용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본래 빈 살만 왕세자는 20~23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2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에서 금융, 산업, 에너지 등 폭 넓은 분야에서의 협력 틀도 발표할 전망이었다.
빈 살만 왕세자가 언제 다시 일본을 방문할 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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