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확충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법인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에 이바지하기 위해 택시조합과 함께 '택시 운수종사자 확충 지원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가 급격히 감소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확충을 위해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1.27. |
코로나19 영향으로 택시 승객이 줄고 수입이 급감하면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는 코로나 이전 대비 5000명 넘게 감소했다. 이는 2019년 대비 50%가 넘게 감소한 수치다.
이로 인해 법인택시 가동률도 지난 2월 기준 45%에 그치고 있다. 택시업계에 일할 사람이 줄고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시민들의 원활한 택시 이용에도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시는 택시기사 부족 등 경영난으로 인한 존폐 위기 속에서 법인택시업계의 숨통을 트기 위해 '택시 운수종사자 확충 지원계획'을 마련해 본격 지원에 나선다.
'택시 운수종사자 확충 지원계획'은 ▲택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강화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택시업계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 노력 ▲택시업계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 4대 분야, 9개 세부과제로 구성된다.
김수안 택시운수과장은 "택시업계가 코로나19 이후 종사자 인력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법인택시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시민들의 원활한 택시 이용과 택시업계 경영난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업계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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