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이 본 우주만물의 이야기'
최근 새 책 펴내…홍익인간 정신 강조
"한민족, 전쟁서 집단으로 항복 않해
역사에 눈감은 민족은 쇠할 수밖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민족은 전쟁에서 지휘관이 죽으면 집단으로 항복하지 않고 전투병 중 지휘관을 선발해 최후까지 전투에 임했다. 한 번도 집단으로 항복한 사례가 없다."
조한석(70) 예비역 해군 준위가 '홍익인간이 본 우주만물의 이야기'(296쪽·명지출판사) 새 책을 냈다.
예비역 조 준위는 36년 간 군 복무를 마치고 2009년 전역했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서울지부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7년 한국문인협회 시인으로 등단했다. 현재 한문협 상벌제도위원이다. 2022년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조 준위는 한민족 정신의 특성에 대해 "집에서는 효도하고 밖에 나가서는 충성하기를 도리에 맞게 하는 홍익인간 정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 준위는 "임진왜란과 독립군, 6·25 전쟁 당시 전투에서 한 번도 집단으로 항복한 사례가 없다"면서 "전투에서 지면 흩어졌다가 다시 모여 전투 준비를 마친 후 다른 전투지로 출병했다"고 강조했다.
조 준위는 "우리 스스로 한민족 역사에 관심을 갖고 배우고자 하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면서 "역사는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가늠하게 하는 뿌리다"고 말했다.
조 준위는 "뿌리에서 현재라는 줄기와 가지와 잎이 무성하게 자라고, 미래라는 열매를 맺게 된다"면서 "자신의 뿌리인 역사를 배우는 민족은 흥하고, 역사에 눈감은 민족은 쇠할 수밖에 없다"고 힘줘 말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