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은 저소득 가구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꿈 지원 장학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남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은 저소득 가구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 지원 장학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사진은 경남 사천시청 전경[사진=사천시]2024.05.14 |
'꿈 지원 장학사업'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9~10개월 동안의 학원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습 능력뿐만 아니라 예체능, 컴퓨터,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특기와 적성 개발에도 지원된다.
재단은 올해부터 '꿈 지원 장학사업'의 지원 범위를 세 자녀 이상 가구 자녀까지로 확대하기로 하고, 43명을 선정해 한 명당 최대 200만 원의 학원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꿈 지원 장학사업이 신설된 첫해인 2022년에는 12명의 학생에게 2200만원, 2023년에는 20명에게 4000만원을 지급해 대상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재단 관계자는 "성적 향상뿐만 아니라 자신의 적성과 흥미 발견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학재단은 2008년 설립 이후, 6809명의 학생에게 61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것을 비롯해 초등학생 영어캠프, 대학생 해외문화탐방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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