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내년에 대형 크루즈가 인천항을 모항(출발항)으로 해서 13차례 운항하게 된다고 12일 밝혔다.
IPA는 지난 8~9일 이틀동안 미국 NCL(Norwegian Cruise Line)과 Celebrity Cruise 본사를 방문, 이들 2개 선사의 크루즈가 내년에 인천항을 출항지로 13항차를 운항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크루즈 선사별로는 NCL이 11항차, Celebrity이 2항차이다.
인천항에 입항한 대형 크루즈 스펙트럼오브더씨호 [사진=인천항만공사] |
이로써 내년에 인천항 입항이 예정된 크루즈는 이번 NCL과 Celebrity을 포함, 30항차로 늘어났다.
NCL은 올해 3월 인천항 크루즈 모항 2항차 시범 운항에서 항만과 공항 간 이동 교통 편의와 터미널 이용 편의성, 인천과 수도권의 관광 등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PA는 앞으로 인천항을 모항으로 한 크루즈 운항을 늘리기 위해 해외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인천항과 공항을 연계한 크루즈 운항 마케팅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IPA 관계자는 "글로벌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인천항과 공항을 연계한 크루즈 모항으로서 운영 강점을 알리는 등 마케팅을 확대해 인천항이 동북아의 중심 모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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