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지역의 한 중학교 여학생들의 신체부위를 몰래 찍은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구미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의 치마 속을 몰래 찍은 영상이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학생은 부모님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까지 몰카 피해 학생은 1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당국은 현장점검을 실시했지만 자체으로 가해자 색출에는 나서지 않았다.
경찰 수사의 혼선을 방지키 위해 공론화를 자제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구미지역에서는 한 고등학교에서 여교사를 상대로 한 몰래카메라를 촬영하는 일이 발생했다.
경북 구미경찰서[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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