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퇴근한 이후 사적인 일을 보고 다시 사무실로 들어와 초과근무를 신청할 경찰 5명이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이 지난 2일과 7일 두 차례 실시한 의무 의반 점검에서 업무 외 초과근무를 입력한 경찰 5명이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전경[사진=부산경찰청] 2021.02.22 |
부산경찰청은 최근 간부의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과 관련해 기강 확립 차원에서 지난 2일과 7일 두 차례 의무위반 점검을 벌인 결과, 업무 외 초과근무를 입력한 경찰 5명이 적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퇴근 후 사적인 일로 사무실을 나간 뒤 다시 들어와 초과근무 입력 시스템에 지문을 등록하려다가 불시 단속에서 걸렸다.
적발된 경찰관들은 모두 경감 직급으로, 각 부서의 중관 관리자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은 이들에게 향후 6개월간 초과근무를 금지하도록 했으며 징계, 직권 경고 등 행정조치도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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