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차량 공유 업체 리프트가 양호한 실적 및 가이던스 공개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5% 넘게 반등했다.
7일(현지시각) 리프트는 1분기 매출이 12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8% 늘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망치 11억6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조정 핵심이익은 5940만달러로 전망치 5500만달러를 역시 상회했다.
리프트는 통근 시간 및 주말 저녁 시간대 차량 호출 수요가 늘었으며, 캐나다에서의 서비스 확대와 광고 사업 성장 등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활동 라이더 수는 11.7% 늘었고, 완료된 탑승 건수도 22.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리프트는 이번 분기 예상 총 예약금액이 40억~41억달러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예상 금액 39억6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또 2분기 조정 EBITDA(감가상각전 영업이익)는 9500만~1억달러 정도로 예상했는데 이 역시 월가 전망치 811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날 정규장서 5.25% 내린 16.60달러로 거래를 마쳤던 리프트는 실적 공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5% 넘게 반등하며 낙폭을 되돌렸다.
리프트 [사진=블룸버그] |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