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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2년] 檢, 영부인·야당대표 수사에 인력 증원까지 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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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송금' 이화영 1심 선고 후 이재명 처분 예상
이원석 총장, 경력검사 선발서 필기시험 생략 결단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지 2년을 맞는다. 검찰은 2년간 계속된 야권 수사를 통해 일부 성과를 내기도 했으나 지난해 9월 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특히 검찰 수사력이 야권 수사에 집중되고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 다른 수사는 순위로 미루면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특히 최근 인력난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검찰은 경력검사 채용 문턱을 대폭 낮추는 등 인재 모집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검사정원법 처리 가능성이 커지면서, 검찰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 취임 2주년을 맞는다. 윤 대통령은 하루 앞선 오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 시간 동안 주제 제한 없이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5.03 leehs@newspim.com

◆ '채상병·김건희' 특검 공방 속 야권 수사

이번 기자회견에선 검찰의 야권 겨냥 수사와 함께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 관련 특별검사(특검) 도입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총선 이후 야권은 채수근 상병 사건과 김 여사 사건에 대한 특검법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앞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개입 의혹' 관련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하지만 야권은 김 여사의 주가 조작 개입 의혹에 더해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묶어 종합 특검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의 지시로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1년간 검찰은 야권 수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사건' 수사를 통해 전 민주당 대표였던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를 구속기소하는 데 성공했고, 당시 송 전 대표 캠프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일부 의원들도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가장 중요했던 이 대표의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관련 구속영장은 기각되면서 신병 확보에 최종적으로 실패했다. 검찰은 영장 기각 이후 법원 판단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현재까지 이 대표에 대한 처분을 내리진 않은 상황이다.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오는 6월 7일 대북 송금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1심 선고를 바탕으로 이 대표에 대한 처분도 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에 대한 잔여 사건 수사, 그리고 돈봉투 사건에서 수수자로 지목된 의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검찰은 지난 3월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도 들어갔다. 이는 지난해 11월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1심이 청와대의 조직적 개입을 사실상 인정하면서 진행되게 됐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 = 대검찰청]

◆ 수사 지연 논란…인력 증원 노리는 檢

윤석열 정부는 앞서 문재인 정부 시절 수사권 조정과 조직개편 등을 통해 꾸준히 축소된 검찰의 수사권도 지속해서 확대해 왔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서울남부지검의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부활시키고,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 등을 새롭게 출범했다.

검찰이 이처럼 주요 민생범죄에 대한 수사력 강화를 꾀하고 있으나 검사들의 계속되는 이탈로 현장 상황은 점점 어려워지는 모양새다. 법무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0년 차 이하 퇴직 검사 인원은 2019~2021년 19명, 21명, 22명으로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2022년 41명, 지난해 39명으로 약 두 배 가량 늘어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 총장은 올해 경력검사 선발에서 필기시험을 생략하는 결단을 내리고, 내부적으로 우수 법조인 추천을 독려했다. 그 결과 최종 선발 인력이 30명인 올해 경력검사 선발에는 529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1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도 지난달 주례간부회의에서 "고검 검사급 검사 비율이 높아진 상황에서 경력 검사 선발, 검사 증원, 인력 배치 개선 등 다양한 인력구조 개편방안을 마련해 검찰 업무의 효율화, 신속·정확한 업무처리를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법관 정원 확대와 함께 계류됐던 검사정원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를 통과했다. 당초 법안은 5년에 걸쳐 220명을 증원하는 내용이었으나 일부 수정돼 206명 증원으로 통과됐다.

법사위 1소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조만간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부장검사는 "요즘 검사 이미지가 그리 좋은 것도 아니고 동기 변호사에 비해 수입도 현저히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인력 증원은 물론 희소식이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저연차 검사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개선돼야 좋은 인력이 들어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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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순직' 임성근 징역 3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사진 = 뉴스핌DB]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 등의 상고심에서 피고인들과 이명현 특별검사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1년 6개월, 장모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도 확정됐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당시 사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회수하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면서 이른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특별검사법 제정에 따라 이명현 특검팀이 지난해 7월 출범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1심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명령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이유무죄란 여러 행위가 하나의 범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판결 주문이 아닌 이유 부분에 무죄 판단을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2심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 일부 명령위반 행위를 추가로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유죄 및 일부 이유무죄 판단을 모두 유지했다. hong90@newspim.com 2026-10-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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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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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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