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4년만에 돌아온 '제11회 삼척하장 두타산산나물축제'가 오는 10일 강원 삼척시 하장면 번천리에서 펼쳐진다.
7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12일 하장면 번천리 백두대간 청정임산물 복합체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청정 고랭지의 봄, 산나물과의 만남'을 주제로 상설행사, 전시, 체험, 이벤트, 산나물판매 등 23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삼척하장 산나물축제.[사진=삼척시청] 2024.05.07 onemoregive@newspim.com |
주요 행사로는 ▲상설행사(향토음식점, 산나물판매 등) ▲체험행사(나물밥짓기, 산나물과 고기먹기, 취떡만들기, 암벽클라이밍, 숲해설 등) ▲전시행사(백두대간 희귀사진, 야생화․수석․분재, 임업관련장비, 목재품 등) ▲이벤트행사(맨손 송어잡기, 노래자랑) ▲자작나무 힐링숲길 걷기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삼척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하장 지역 산나물의 차별성을 홍보하고 관광객들을 유치하여 지역 임업인의 소득증대와 산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삼척 하장지역은 해발 650~810m의 산간 고랭지대로 다른 지역과 달리 산나물의 독특하고 진한 향이 일품이며 대표적으로 곤드레, 곰취, 어수리 등이 자생하여 지역 산촌민들에 의해 생산되거나 채취된다.
최인규 산림과장은 "새롭게 조성한 '백두대간 청정임산물 복합체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삼척하장 두타산산나물축제'는 산나물시식, 인공암벽클라이밍, 자작나무 숲길 체험 등 다양하고 의미있는 산림문화가 준비돼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전에 없던 만족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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