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구도심인 성남·옥천동의 도시재생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공도읍 진사리 주거밀집지 진입로 경관개선을 위해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 통신부에 공중케이블 상시 정비사업을 신청 후 발표 등 평가 절차를 거쳐 정비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어 추진하게 됐다.
공중케이블로 복잡한 안성 공도읍 진사리 일대[사진=안성시] |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은 도로나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얽혀 주민의 생활안전을 위협하고 경관을 저해하는 통신선과 케이블을 한데 묶어 정리하거나 매립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상시정비구역으로 확정된 안성시는 구역계에 포함된 통신사들과 협업해 4억5000만원의 사업비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보라 시장은 "본 사업은 지속 추진해 온 도시비우기 사업의 일환으로 보행환경 개선 뿐 아니라 도시미관 개선효과가 있는 사업"이라며 "특히 성남옥천에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되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안성시는 인구 50만 이하의 도시로 공중케이블 중장기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지역으로 공중선으로 인한 안전위험 및 미관저해 문제로 민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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