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7일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1인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제주도 생계급여 수급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홀로 거주하고 있는 1인가구의 집중적 생활 실태 점검을 통해 개별가구의 위기 상황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시청 청사[사진=평택시] |
전수조사는 7일부터 6월 7일까지 1달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1차 전화 안부 확인 후 2차 담당공무원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통․이장 등이 가정방문을 통한 현장 확인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생계, 의료급여는 수급 중이나 주거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 대상자에 대한 집중 확인 후 사후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다양한 서비스 연계 등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평택시 김대환 복지국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고독사 고위험군을 읍면동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선제적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민간 인적 안전망과의 연계를 통해 사회적 관계망과 함께 지역공동체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전수조사 대상은 평택시 기초생활수급자 1만4100세대 2만703명 중 시설수급자를 제외한 1인가구 948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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