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장애인의 디지털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해 올해 정보통신 보조기기 400여 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장애인에게 고가인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46대를 보급했다.
보급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조기기 가격의 80%,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90%까지 보조한다.
정보통신 보조기기-네비게이션 신호기 세트. [사진=전남도] 2024.05.07 ej7648@newspim.com |
보급 품목은 모두 143종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확대기·점자정보단말기 등 72종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독서보조기·특수마우스 23종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음성증폭기·의사소통보조기기 등 48종이다.
신청 기간은 6월 21일까지다. 지원 신청은 구비서류를 갖춰 주민등록지 시군 정보화부서에 우편·방문 접수하거나 정보통신 보조기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제품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누리집이나, 오는 6월 17~18일 전라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되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체험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상담원의 방문 상담, 전문가 심사를 거쳐 7월 18일 보급 대상자를 도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정금숙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장애인이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통해 정보 취득 역량을 높여 사회 참여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보급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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