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이란 출신 3명 가장 많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란 19세 공격수' 알리 하그파라스트가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에 지명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3일 제주에서 진행한 2024~2025시즌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우리카드가 공 추첨 결과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따낸 뒤 하그파라스트를 호명했다.
남자배구 아시아쿼터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에 지명된 알리 하그파라스트. [사진 = KOVO] |
2004년생 198cm 신장의 하그파라스트는 이란 리그 이파세람 아르다칸에서 주공격수로 활약했다. 어리지만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타고난 운동 능력과 파워를 갖췄다는 평가다.
OK금융그룹은 2순위로 중국 출신 197cm 신장의 아웃사이드 히터 장빙롱(29)을 뽑았다. KB손해보험은 3순위로 호주의 아웃사이드 히터 맥스 스테이플스(29·197cm)를 선택했으며, 4순위 지명권을 얻은 삼성화재는 이란의 아포짓 스파이커 알리 파즐리(26·205cm)를 지명했다.
남자배구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선발된 하그파라스트, 장빙롱, 맥스 스테이플즈, 알리 파즐리, 덩신펑, 아레프 모라디, 나카노 야마토.(왼쪽부터) [사진 = KOVO] |
현대캐피탈은 5순위로 중국의 아웃사이드 히터 덩신펑(23·202cm), 대한항공은 6순위로 이란의 아포짓 스파이커 아레프 모라디(26·203cm), 한국전력은 7순위로 일본의 세터 나카노 야마토(25·179cm)를 호명했다.
이번 시즌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는 모든 구단이 새로운 얼굴을 선택했다. 이란 출신 선수 3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선수 2명, 호주 1명, 일본 1명이 뽑혔다.
◇ 2024~2025시즌 남자 프로배구 아시아쿼터 지명 결과
※ OH=아웃사이드 히터, OP= 아포짓 스파이커, S= 세터. |
이날 지명된 7개 구단 선수 연봉은 10만 달러로 동일하고 다음 시즌 재계약에 성공하면 12만 달러로 올라간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