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정관장의 메가(인도네시아)와 현대건설 위파위(태국)가 2024~2025시즌에도 V리그 무대에서 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0일 "메가와 위파위가 원소속구단과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원소속구단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하루 전에 우선 지명권을 쓸 수 있다. 정관장은 메가, 현대건설은 위파위와의 재계약을 택했다.
정관장 메가. [사진 = KOVO] |
2023~2024시즌 10만 달러(약 1억3800만원)였던 메가와 위파위의 연봉은 다음 시즌 15만 달러(약 2억700만원)로 오른다.
KOVO 이사회가 여자부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연봉을 인상하기로 하면서 5월 1일 드래프트에서 뽑히는 선수들은 연봉 12만 달러에 계약한다.
메가는 2023~2024시즌 정관장 돌풍의 주역이었다. 득점 7위(736점), 공격 성공률 4위(43.95%), 서브 득점 2위(세트당 0.250개)에 오르며 정관장이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크게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 위파위. [사진 = KOVO] |
위파위도 득점 19위(292점), 리시브 효율 6위(38.92%)에 오르는 등 공수에서 활약하며 현대건설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여자부 7개 구단 중 2개 구단이 재계약을 택하면서, 남은 5개 구단(흥국생명, GS칼텍스,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이 5월 1일 구슬 추첨을 통해 지명 순위를 정한 뒤 2024~2025시즌에 뛸 아시아쿼터 선수를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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