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중국 선수 3명 뽑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페퍼저축은행이 아시아쿼터 최대어로 꼽힌 장위(중국)를 영입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1일 개최한 2024 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페퍼저축은행이 중국 국적 미들블로커(센터) 장위를 지명했다. 지난 시즌 역순으로 하위 3팀이 순번을 정했고, 구슬 30개(40%)를 넣었던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이 가장 먼저 지명할 기회를 얻었다.
1일 열린 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페퍼저축은행 지명을 받은 장위(왼쪽)와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 [사진 = KOVO] |
장위는 1m96㎝ 우월한 키에 이동 공격과 블로킹 기본기까지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일찌감치 1순위 후보로 평가받았다.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IBK기업은행은 중국 세터 천신퉁(30)을 선발했다. 지난 시즌 뛴 태국 출신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등록명 폰푼)가 트라이아웃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 신청을 철회하자 IBK기업은행은 새 세터 영입으로 방향을 틀었다.
1일 열린 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IBK기업은행에 지명된 천신통(왼쪽)과 김호철 감독. [사진 = KOVO] |
3순위 지명권을 얻은 한국도로공사는 카자흐스탄 국적 아웃사이드 히터 유니에스카 로블레스 바티스타를 선택했다. 4순위를 행사한 흥국생명은 중국 국적 센터 황루이레이를 지명했다.
5순위 현대건설은 태국의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 정관장은 인도네시아의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와티 퍼티위와 각각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 4위에 그치고도 7순위 지명권을 얻은 GS칼텍스는 사실상 5순위 선택에서 호주 국적 아웃사이드 히터 스테파니 와일러를 선택했다.
◇ 2024-2025시즌 여자 프로배구 아시아쿼터 지명 결과
※ OH=아웃사이드 히터, MB= 미들블로커, OP= 아포짓 스파이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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