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외부칼럼

속보

더보기

[기고] AI 교육혁명, 대학이 사라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종태 국가인재경영연구원 대외협력분과 위원장(강원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는 2030년쯤이면 대학의 50% 이상이 붕괴할 것으로 예측하였으며, 미국의 교육 정책 전문가 케빈 캐리는 그의 저서 '대학의 미래'에서 "18년 후 내 딸은 대학에 갈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지금 세계의 대학들은 생존을 위해 혁명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 대학은 코앞에 닥친 인구 절벽으로 대입 정원의 반도 안 되는 상황이 곧 닥칠 상황에서 정부의 대학교육 정책은 부족하고, 대학은 최악의 재정난에 몰려있고 관료화와 무기력으로 국가경쟁력에 치명적이며, 학과 중심의 경직된 운영 상태로 구조개혁이란 시대적 과제에 당면해 있다.

국가경쟁력은 대학에서 창출되는 지식과 기술혁신에서 나온다. QS세계대학평가 상위 30위권에 미국 대학이 15개나 들어 있다. 미국의 막강한 힘은 대학에서 나온다. 

서울대학교 정문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4차 산업혁명이 열어가는 21세기 메가트랜드는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우리대학은 어떻게 혁신해야 존재 가치를 인정받으며 생존할 수 있을까?

안종태 교수.

첫째, 미래대학은 사회서비스 기지(Social Service Station)와 산업지원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 그동안 대학의 기능과 역할은 60년대 교육 중심 대학에서 70년대 이후 교육과 연구중심의 대학으로 변모하였으나 21세기에는 교육과 연구 그리고 산업기술 사업화 역할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100여년전 미국식 대학제도가 도입된 이후 학부 ,대학원 이원체계와 4년 8학기 시스템을 학부, 대학원, 평생교육원 삼원체계 및 유연한 학기 시스템으로 진화해야 한다.

둘째, 하이브리드 대학을 지향해야 한다.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오프라인 캠퍼스가 공존하는 교육매체 혁명이 필요하다.

디지털기술과 AI의 등장은 초연결과 초지능 사회로 변화되어 대학의 근본 환경이 달라졌다.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없는 온라인 플랫폼(Virtual University)이 필요하다.

온라인 강의를 공유하면 강의 부담은 줄고 교육의 중간비용은 절감되며 줄어든 공간 수요만큼 불필요한 시설 투자 등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되고 학생의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게 될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 교육용 온라인 강의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0.03.30 89hklee@newspim.com

셋째, 혼합교육(Blended education)을 도입해야 한다. 교육학자 존 듀이는 '오늘의 학생을 어제의 방법으로 가르치는 것은 그 들의 내일을 망치는 것이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지식교육은 온라인에서, 출석 수업은 질의와 토론을 통해 문제해결능력과 창의성 학습으로 개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교수 역할 또한 일방적 하향식 수업이 아닌 수업설계자, 학문의 멘토 및 코칭의 역할로 전환돼야 한다.

넷째, 무학과 학부 제도를 도입 운영해야 한다. 대학교육의 기본구조인 학과 칸막이 시대는 끝났다.

과거 대학이 지식을 창출하고 유통 및 교육을 독점하던 세상에서 현재는 전문지식을 얻는 채널이 다양화 되고 지식의 창출이 일반사회 전반으로 확대되어 있어 대학이 새로운 지식공동체 생태계를 못 따라 가고 있다. 지금처럼 분과적 학문에 전념하는 상태에서는 융합지식과 변화속도가 너무 빠른 소프트 스킬을 따라잡을 수 없다.

학문의 경계를 초월해 여러 세부전공 학습을 통해 개개인이 흥미 있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창의성을 키워줄 수 있는 초학제 융합교육이 필요하다.

다섯째, 우수한 교수 확보가 중요하다. 훌륭한 교수가 없으면 그만큼 인재양성이 어려워진다. 미국대학협의회와 우리나라 교수신문 자료에 따르면 미국 교수연봉이 우리나라 교수에 비해 평균 3배 많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박진숙 기자=휴넷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식 공유 플랫폼 해피칼리지 '이민호의 스피치 특강'을 온라인 라이브 강의로 진행했다. [사진=휴넷] 2020.03.03 justice@newspim.com

미국 상위대학과 비교한다면 약5배 이상이라고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대학조교수의 보수가 민간 대기업 3~5년차 대졸 사원과 유사한 상태에서는 전 세계 우수한 인재를 우리나라 대학교수로 초빙하기는 불가능 하다. 우수교원 확보를 위한 유인책과 과감한 투자가 절실하다.

국내 대학은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대학경쟁력 순위에서 46위까지 추락했다. 혁신바람을 외면한 대학은 사라질 것이다. 지금은 분명 어려움을 감수하고라도 대학 개혁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대학 생태계 대전환을 통해 대학을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4차 산업혁명의 허브로 키워야 한다.

안종태 교수 약력 △1954년생△1976~88, 성균관대(경영학 학석박사)△1980년 강원대 부임△1983~1984 일본 동경대학 사회과학연구소 외국인연구원  △1998~2000, 미국 Univ. of Wisconsin-Madison 노사관계연구소 Honorary Fellow  △ 2006, 제10대 한국기업경영학회 회장  △2010, 제22대 대한경영학회 회장  △2011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2013~14 한국인사관리학회장  △주요 연구분야 : 노사관계, 인적자원관리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