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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KDDX 상세설계·선도함 수주 준비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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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사업 설명회, 하반기 제안 예정
"2012년 개념설계 성공적 수행 자평
10여년 기술개발 노력·결과 극대화
전전기체계·통합마스트 핵심기술 확보"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김호중(상무) 한화오션 특수선영업담당은 2일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해군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사업 수주를 위한 제안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한화오션은 지난 10여 년간 준비해 온 KDDX 기술개발 노력과 결과를 더욱 확대하고 국내 최대 방산그룹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이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컨벤션에서 함정사업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화오션이 세계 처음으로 블루스카이 로드 아웃 공법으로 건조한 KDX-III 울곡 이이함. [사진=한화오션]

김 상무는 "오랜 기간 해군과 함께 KDDX 개념설계와 첨단 함형, 핵심 체계 연구 등 KDDX 사업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왔다"면서 "하지만 아쉽게도 2020년 기본설계 사업을 실주했다"고 말했다.

또 한화오션은 대한민국 해군 구축함 3종을 모두 설계·건조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2012년 KDDX 개념설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자평했다. 2024년 KDDX 핵심 분야인 전전기추진체계와 함께 통합마스트 함정설계 고도화 자체 연구를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 개념설계 이후 지금까지 변함없이 KDDX 건조를 위한 기술 기반을 차곡차곡 구축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의 성공적인 건조와 세계 최첨단 구축함 개발을 통해 최신·최고의 함정 기술을 실현해 나간다는 야심찬 구상도 밝혔다.

이를 위해 한화오션은 국내 처음으로 수상함 2척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는 실내 탑재 공장 신축에 착수했다. 900t 골리앗 크레인을 포함해 공장 안에 설치할 300t 규모 2기의 크레인을 통해 블록 대형화 공법으로 조립·탑재 공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함정 전용 다목적 조립공장도 신축한다. 자동화된 조립공정을 추가해 수상함 건조 생산량을 늘리고 안전성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이 국내 기술로 독자 설계·건조한 한국 해군의 2번째 3000t급 잠수함인 안무함. [사진=한화오션]

또 한화오션은 리튬 배터리를 탑재한 현존 최강의 최신 디젤 잠수함인 장보고-III 잠수함을 통해 기술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잠수함 작전 운용에 필요한 거주성과 자동화 부문에 대한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MRO(유지보수정비) 패키지를 통한 현지화 지원 수요에도 적극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200여 개 중소 협력회사들과 함께 한국의 잠수함 기술력을 세계로 전파하는 '팀 코리아(Team Korea)'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80% 수준의 국산화를 달성한 장보고-III 잠수함을 기준으로 설계 변경 없이 해외 시장으로 수출을 추진한다.

현재 한화오션은 폴란드 해군에 3600t급 잠수함 3척을 대상으로 2023년 정보제안요청(RFI) 제출을 마쳤다. 오는 7월 예상되는 입찰제안요청(RFP)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3600t급 잠수함을 최대 12척 도입하려는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해 2023년 말 현지 4개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호주 해군의 3000t급 호위함 11척 도입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정승균(부사장)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은 "현재 동급 세계 최강 성능을 보유한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을 전면에 내세워 폴란드와 캐나다 등에 잠수함 수출을 실현하겠다"면서 "미국 MRO사업 진출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K-해양 방산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 모범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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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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