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서예진흥원을 열고 서예진흥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2일 열린 개원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대전시의원, 서예 전문가들과 일반시민들이 참여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서예진흥원 개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4.05.02 nn0416@newspim.com |
대전시는 올해 초 서예진흥원 수탁기관을 공모해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대전지회를 선정했다. 이후 직원을 공개 채용하고 지난달부터 개원 및 사업 추진 준비를 해왔다.
현판개막식으로 시작된 개원식은 서예의 발전과 진흥의 염원을 담은'서예융성'이라는 축하 휘호 쓰기와 대전 서예를 대표하는 원로‧중견작가 70여 명의 대표 서예 작품을 관람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중구 선화동 테크노파크 7층에 있는 서예진흥원은 서예교육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대전 서예단체 및 서예인 실태조사 수행 등 서예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선생 등 서예 대가의 맥을 이어온 고장으로 대전시 서예진흥원이 앞으로 서예 진흥의 핵심 기관으로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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