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경남지역 최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덱스터, deXter)인 진주 텍스터가 29일 진주 상평일반산업단지 내 혁신지원센터 1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들어갔다고 밝혔다.
진주시와 KOTRA는 조규일 진주시장, 전춘우 KOTRA 부사장, 경제인 등 8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개소식에서는 시민들에게 제공할 디지털 무역 서비스 모델을 시연했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29일 진주 상평일반산업단지 내 혁신지원센터 1층에서 열린 진주 덱스터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04.29 |
진주 덱스터는 올해 1월에 진주시에 설치하기로 결정된 후 진주시와 KOTRA 간의 업무협약을 거쳐 지난달 25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진주 덱스터는 수출 제품에 대한 콘텐츠를 만드는 스튜디오, 해외바이어와 화상으로 회의를 할 수 있는 무역상담실, 이용자들이 교류하는 공간인 디지털 카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수출을 하고 싶은 기업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품사진 촬영, KOTRA가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Buy KOTRA)에 상품 등록, 바이어 연결과 상담 등 디지털 무역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며, 취‧창업생과 기업을 대상을 한 디지털 무역의 실무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진주 덱스터가 구축된 혁신지원센터에는 올해 하반기부터 '진주창업지원센터'가 운영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두 기관의 연계로 현재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기업뿐만 아니라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KOTRA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덱스터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국민 누구나 수출을 할 수 있는 무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7년까지 전국에 30곳을 설치하며, 올해는 진주시를 시작으로 전국에 6곳이 설치된다.
조규일 시장은 "KOTRA의 진주 덱스터 개소를 축하한다"면서 "진주 덱스터가 해외 진출을 원하는 기업과 시민들의 든든한 지원자이자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바람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전춘우 KOTRA 부사장은 "진주 덱스터를 통해 진주 기업의 수출 증대와 진주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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