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베이징모터쇼에는 전 세계 거의 모든 자동차메이커들이 모여 각자의 전기차 신차 모델을 대거 전시했다.
베이징모터쇼는 '신시대, 새로운 자동차'를 테마로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모터쇼에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와 중국 현지 완성차 업체 80여곳을 비롯해 부품 업체와 전자기업 등 1500곳의 기업들이 참석했다.
모터쇼에서는 117개의 모델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117개의 최초 공개 모델 중 30개는 글로벌 메이커들의 모델이고, 87종은 중국 메이커들의 모델이다. 콘셉트카는 41종이 선보였고, 278종의 신에너지차 모델이 전시됐다.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BMW 및 미니(MINI), 아우디, 폭스바겐, 일본의 토요타·렉서스, 혼다, 닛산·인피니티, 미국의 GM(쉐보레, 캐딜락), 포드·링컨 등도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 참가했다. 포르쉐, 벤틀리,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도 베이징 모터쇼에 제품들을 전시했다.
벤츠는 프리미엄 모델 G클래스의 전동화 모델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우디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6 e-트론 롱 휠베이스' 모델 등을 처음 공개했다.
BMW그룹은 전기차 i4의 부분변경 모델 '뉴 BMW i4'를 공개했다. 또 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는 소형 전기 SUV '뉴 미니 에이스맨'을 선보였다.
중국 현지 업체로는 중국 대표 전기차 기업인 BYD(비야디, 比亞迪)와 지리(吉利)자동차, 창청(長城)자동차, 둥펑(東風)자동차, 베이징자동차, 상하이자동차(SAIC) 등이 참가했다.
자동차업체들과 협업으로 신에너지차를 개발하는 화웨이(華為)와 지난달 처음으로 자동차를 출시한 샤오미(小米)도 모터쇼에서 각광을 받았다.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중인 바이두(百度)도 베이징모터쇼에 참가해 최신 기술을 발표했다.
베이징모터쇼가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개최된다. 25일 모터쇼에 전시된 비야디 양왕 U9 차량 모습.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024.04.25 ys174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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