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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 무료 촬영'...추가 요금에 환불도 어려워 소비자 기망 사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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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전원 참여해야 촬영..."가족 앞 항의하기 어려워"
형사 고소·민사 소송 어려워..."사기죄 성립 가능성↓"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지난 2022년 1월 A씨는 무료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진관에 방문했다. 가족 10명과 함께였다. 업체에선 처음엔 무료라고 했지만 막상 촬영이 끝난 후에 사진 원본과 액자 계약금으로 160만원을 요구했다. 원본 사진 120장의 품질이 현저히 낮았다. 액자 가격도 시중가보다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환불을 요구했지만 60만원만 돌려줄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 B씨는 지난 2022년 9월 SNS 플랫폼 배너 광고를 보고 '무료 가족사진 이벤트'에 참여했다. 업체에선 액자와 의류 대여, 모든 촬영에 대한 비용이 무료라고 했다. B씨의 촬영은 2시간 넘게 진행됐다. 웨딩과 캐주얼 컨셉으로 사진 약 400장을 찍었다. 업체는 액자 한 개에 들어가는 사진 외에 다른 사진은 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액자와 사진 원본 파일 추가 구매를 제안했다. A씨는 하는 수 없이 150여만원을 냈다.

무료 가족 사진 촬영 이벤트는 여전히 온라인에서 성행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무료로 가족사진을 찍어준다고 광고하고 촬영 현장에서 고가의 비용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무료 가족사진 이벤트'는 과거부터 반복된 상술이다. 온오프라인에서 소비자에게 무료로 사진을 찍어준다고 광고하고 사진 촬영을 마치고 많게는 수백만 원대 결제를 요구하는 방식이다. 현장에선 결제하지 않으면 사진 원본 파일을 모두 삭제한다며 결제를 유도한다.

대부분의 소비자가 가족 모두 한자리에 모여 준비한 시간을 아까워하고 가족들 앞에서 항의 하기도 어렵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사진 촬영 예약 안내문도 가족 1인이라도 불참 시 촬영이 불가능하다며 업체는 전원 참여를 요구했다. B씨는 "상담실에서 실랑이를 30분은 했지만 원본만 살 수 없다고 했다"며 "하루 종일 고생한 사진들이 너무 아까웠고 어머니 아버지가 밝게 웃고 있는 사진을 그냥 두고 갈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C씨도 지난달 비슷한 일을 겪었다. 무료 촬영에 당첨됐다면서 업체 측에선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며 예약금 입금과 예약을 종용했다. C씨는 "주변에서 사기일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예약금을 입금하지 않았다"며 "친구들이랑 있으면 모를까 가족들이랑 있으면 싸우지도 못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돈을 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진 촬영 관련 사기는 반복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사진 촬영 관련 상담 건수가 2021년 2049건에서 2023년 2302건으로 늘었다.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신청 건수도 늘었지만 환불은 쉽지 않다. 사진 촬영 관련 한국소비자원 피해 구제 건수는 지난 2021년 198건에서 지난해 329건으로 늘었다. 피해 구제 신청 이유로는 계약불이행 등 계약 관련 피해가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등 관련 법률과 시험검사, 심의위원회·전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피해 원인을 규명해 합의를 권고한다. 당사자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분쟁조정을 하지만 강제력은 없다.

형사 고소나 민사 소송도 쉽지 않다. 김한규 변호사(법률법인 공간)는 "사기죄는 기망 행위로 금전을 편취해야 성립되는데 소비자가 결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면 성립하기 어렵다"며 "기망 사실을 알았음에도 스스로 판단 아래 돈을 지급했기 때문에 사기죄 성립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사상 반환 청구를 하더라도 쉽지 않다"며 "속았다는 사실을 알고도 돈을 왜 지급했는지 해명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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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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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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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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