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美 컬럼비아대 대면 수업 취소

기사입력 : 2024년04월23일 03:12

최종수정 : 2024년04월23일 03:1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지속하면서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가 22일(현지시간)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미노슈 샤피크 컬럼비아대 총장은 이날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밝히고 분노의 감정을 진정시키고 모두가 다음 단계를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8일부터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학생들은 컬럼비아대 캠퍼스에 집결해 학교에 이스라엘과 연관된 기업들의 재정적 이해관계에서 손을 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8일 뉴욕 경찰은 시위에 가담한 100명 이상을 체포했다.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미국의 주요 대학에서는 시위와 체포가 이어지면서 안전 우려가 지속하고 있다. 시위대는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중단할 것을 학교 측에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23 mj72284@newspim.com

이날 예일대에서는 경찰이 47명 이상의 시위 가담 학생들을 체포했다. 일주일째 시위가 진행되는 가운데 시위대가 캠퍼스를 떠나면 대학 신탁 관리자들과 자리를 마련해주겠다는 학교 측의 제안을 학생들이 거부하면서다. 예일대 측은 체포된 학생들이 구두 질책과 보호 관찰, 정학 등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도 이 같은 대학생들의 시위 격화를 우려하고 있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최근에도 유대인들에 대한 괴롭힘과 폭력이 있었다"면서 "이러한 노골적인 반유대주의는 비난받아야 하고 위험하며 대학 캠퍼스는 미국 어느 곳에서도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버지니아 폭스(공화·노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은 샤피크 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캠퍼스에서 현재 진행 중인 혼돈을 매우 우려한다"며 학교 측이 시위를 진압하지 못하면 연방 기금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엘리스 스테파닉(공화·뉴욕) 하원의원은 캠퍼스 규칙의 이행과 유대인 학생들에 대한 보호에 실패했다며 샤피크 총장에게 사임을 요구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