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라파 지상전 임박?...이스라엘 공습에 어린이 등 22명 숨져

기사입력 : 2024년04월22일 08:42

최종수정 : 2024년04월22일 08:4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지상 군사작전이 임박했단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18명을 포함한 22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지난 20일 첫 번째 공습으로 한 남성과 아내, 3세 아이 등 일가족이 사망했다고 알렸다.

숨진 아내는 임신 중이었는데 의료진이 뱃속에 있던 태아를 구출했다.

2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연기가 피어 오르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두 번째 공습에서는 17명의 어린이와 여성 2명이 사망했다.

모하메드 알-베헤이리 씨는 두 번째 공습으로 딸과 18개월짜리를 비롯한 손자녀 6명을 잃었다고 알렸다. 

공습 사망자의 친척 움 카림 씨는 "아이들은 자고 있었다. 아이들이 한 게 무엇이냐. 이들이 잘못한 게 무엇이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군이 계획 중인 지상 군사작전과는 별개의 공격이며, 이러한 공습은 "거의 매일" 이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라파는 가자지구 피란민들이 몰려 있는 이집트 국경을 맞댄 곳으로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에 따르면 약 150만 명의 주민이 이 작은 지역에 거의 끼어 있다시피 있다.

이에 이스라엘군이 본격적으로 이곳에 군사작전을 개시하면 대규모 인명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지난해 10월 전쟁 개시 이래 사망한 가자지구 주민은 3만 4000명이 넘는다.

그러나 미국 등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완전한 해체를 위해 라파 작전을 반드시 강행하겠단 입장이며 그 시기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유월절 기념 연설에서 "며칠 안으로 하마스에 군사 및 정치적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