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충남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교회를 오가는 보행자와 운전자에 대한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홍보활동은 교통사고 예방활동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난달 지역 내 교회 인근에서 잇따라 발생한 교통사고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경찰청 전경 [사진=충남경찰청] |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오전 8시쯤 천안 서북구에서 교회 예배 참석을 위해 도로를 건너던 88세 여성 보행자가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같은달 10일 오전 10시쯤 서천에서도 교회로 가던 차량 운전자가 커브길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맞은편에서 다른 교회로 가던 차량과 충돌해 피해차량 81세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충남기독교총연합회와 협업해 소속 교회 3500곳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교통안전 전단지 등을 배부하는 방법으로 교회를 오가는 사람들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다.
아울러 타 종교단체와도 협업하는 등 빠른 시일 내 다수 종교인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증가하는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종교단체들과의 협업을 통한 교통안전 교육·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종교활동 간에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과속 및 무단횡단 금지 등 안전운전과 보행원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