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물공학회 주최 대회서 재학생 금·은·동 영예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는 바이오배양공정과 학생들이 한국생물공학회 주최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BB Jump'에서 금상, 은상, 동상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체 현장과 동일한 실습장에서의 실습장면 [사진=폴리텍] 2023.11.21 jsh@newspim.com |
바이오분야 대학재학생 22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 경진대회에서 바이오배양공정과 I-Bios팀(홍상협·도민규·박명현·박윤수·조한빈·송도현·송승원·이선주·임진성·조지환, 지도교수 최선영)은 '클로렐라 추출물을 이용한 소태아혈정 대체 가능성 연구'로 금상을 수상했다.
발표자인 홍상협 학생은 "평소 세포배양실습을 하면서 조금 더 심화시키고 싶었던 부분을 이번 경진대회의 기회를 통해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면서 "산업적으로 응응가능한 미세조류 추출물의 배양배지 대체물을 제시한 것이 수상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바이오배양공정과 1학년들로만 구성된 가리비팀(양대규·김주현·신동훈·나민재, 지도교수 서성현)이 '폭식고민 색 다르게 밥먹자, 스피룰리나'로 은상을, 돌턴의 자식들팀(공인표·김현진·박도영·박혜론·이다겸·이선호·이정훈·오주현·소룡, 지도교수 홍선주)이 '은행물 추출물, 카테킨을 이용한 섬유탈취제'로 동상을 받았다.
금상 지도교수인 최선영 교수는 "처음으로 출전하였는데 3개팀이 모두 입상해서 기쁘다"며 "밤새워 실험하고 발표 자료를 준비하는 열정이 강한 팀웍을 만들고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철규 바이오배양공정과 학과장은 "23년도 혁신성장동력 학과개편으로 최신 장비와 교육과정을 갖추고 꿈드림공작소의 융합프로젝트 실습 등 폴리텍의 교육지원 시스템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우수아이디어 및 실험성과들에 대하여 공모전 참여뿐 아니라 특허출원 등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는 2006년 개교한 바이오특성화대학으로, 바이오품질관리과, 바이오배양공정과, 바이오생명정보과, 바이오의약분석과, 바이오나노소재과 등 5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졸업생 취업률은 89.5%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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