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넥슨은 19일, 자회사 넥슨커뮤니케이션즈의 김혜림 파트장이 부산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한 '부산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입사한 김혜림 파트장은 웹서비스운영팀에서 넥슨 게임 커뮤니티 관리와 내외부 동향 모니터링 업무를 맡고 있다. 김 파트장은 신입사원 직무 교육 담당자로서 장애인 신입사원 교육 체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김 파트장은 부산직업능력개발원과 협업해 브레인스토밍, 토론, 역할극 등을 도입한 새로운 직무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리더로서 사원들의 역량 성장을 위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문화를 조성해 우수사원 배출에 기여했다. 나아가 개인별 장애 유형과 선호 게임에 맞춘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으로 장애인 사원의 업무 영역을 확대했다.

[사진=넥슨]

김 파트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근로 문화 조성에도 앞장섰다. 지난 2014년 사내에 '장애 인식 개선 TF'를 만들어 장애인·비장애인 구성원 간 상호 이해를 높이는 장애 인식 개선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 파트장은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위축될 필요 없이 누구나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넥슨커뮤니케이션즈를 비롯한 많은 일터에서 장애인 근로자가 한계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설립된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게임업계 최초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전체 직원의 약 47%가 장애인이다. 장애 유형과 성별에 구분 없는 폭넓은 채용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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