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준석 "尹, 이재명 회동 제안 긍정적…나와 조국은 부담스러울 것"

기사입력 : 2024년04월19일 17:05

최종수정 : 2024년04월19일 17:46

"이재명, 명확한 협조 시그널 받고 움직여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오전에 그런 첩보가 있어서 예상을 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단순히 협치하는 모양새만 가져가는 형태가 되어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19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외교 협상이 사전 협의를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놓고 최종적인 도장을 찍는 형태가 되는 것처럼 쟁점 사안들, 특히 채상병 특검과 같은 사안에 대해 대통령의 명확한 협조 시그널을 받은 뒤 움직이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에게 그런 제안이 왔다고 하니 다른 야당 지도자들에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대표도 사안의 중차대함을 알고 있기 때문에 무의미한 회담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다른 야당 대표를 제외하고 이재명 대표에게만 만남을 제안한 것에 대해 "그럴 수 있다고 본다"라며 "교섭단체를 꾸린 당이 민주당이다 보니까 범위를 국한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이런 상황에서 단독으로 (이재명 대표를) 만나는 것은 꺼리기 마련인데, 그런 정무적 판단을 했다는 건 대통령께서 조국이나 이재명 같은 사람이 참 부담스럽기는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을 가장 당을 잘 이끈 대표로 꼽은 것에 대해선 "국민의힘 내에서 애써 부정하면서 왔던 것이 선거 패배를 크게 경험한 뒤 진실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 같다"라면서도 "그런데 이미 기차는 떠났고, 저는 야당에서 제 역할을 하겠다"라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