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인 확산으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 열린 '2024 글로벌 도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국가대표 도시 기업가정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가운데)이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 열린 '2024 글로벌 도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국가대표 도시 기업가정신 부문' 대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04.18 |
이날 시상은 국가대표 도시 기업가정신·도시 다양성·전시 축제·관광·브랜드마케팅 등 총 9개 부문에서 이뤄졌으며, 진주시는 국가대표 도시 기업가정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진주시는 삼성, LG, GS, 효성 등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주역인 4대 글로벌기업의 기업 가치인 진주 K-기업가정신을 미래세대로 계승 발전시키고 이를 세계로 확산하여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로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은 도시브랜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옛 지수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2022년 3월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개소했다. 개소 후 현재까지 중소·벤처기업 CEO 및 임원 4700여 명, 초·중·고 학생 1400여 명을 대상으로 K-기업가정신을 교육했다.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과거와 현재를 집중 조명해 기업을 이끄는 기업가들에게 창의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해 줄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27일 미국 뉴욕의 UN 본부에서 개최한 중소기업의 날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를 주제로 조규일 진주시장이 기조연설을 해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12월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포럼 등 대규모 포럼을 개최해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진주의 도시 품격도 드높였다.
시는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효성 조홍제 회장 생가를 관광코스로 개발하는 'K-거상 관광 루트' 상품화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기업가정신을 브랜딩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 K-기업가정신은 서양의 기업가정신과는 차별화된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 학계와 경제계에서는 현대사회가 직면한 위기와 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이자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에 주목하고 있다"며 "진주 K-기업가정신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도시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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