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영월군이 버려질 수목을 재활용해 6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려질 산수유 나무를 식재한 금몽암 공원.[사진=양양군청] 2024.04.17 onemoregive@newspim.com |
17일 군에 따르면 올해 1~4월까지 각종 개발사업장에서 베어지거나 폐기될 수목 116본을 공사 착공 전 도시공원, 도시숲, 정원 등에 이식한 데 이어 남면 광천리 보도블럭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수고 3미터 무궁화나무 9본은 연당원으로 이식했다.
또 영월읍 문산리 자생식물원에서 솎아낸 산수유나무 75본은 장릉노루조각공원, 석정여고앞 소공원, 금몽암 공원 등에 이식하는 등 우수한 산림자원을 재활용하고 있다.
정운중 산림녹지과장은 "영월군청 모든 부서와 협업하여 우수한 산림자원이 아깝게 버려지지 않도록 보존하고 활용해 예산 절감 및 탄소중립 실천에 최선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