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이용 전액 비용 지원 연장
경증환자 분산시 지원금 연장 지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16일 오후 4시부터 국립중앙의료원 내 시니어의사 지원센터를 개소해 퇴직 예정인 의사를 의료현장에 투입한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 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4.04.05 mironj19@newspim.com |
시니어의사 지원센터는 시니어의사 인력, 시니어 의사와 의료기관 연계, 지역 필수의료 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정부는 의료공백을 막기위해 의료기관이 시니어 의사를 신규 채용하고 퇴직예정 의사 채용을 유지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4월 중 종료 예정이던 지원사업도 연장한다. 동네병원 또는 종합병원으로 환자 전원시 환자의 구급차 이용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이송 처치료 지원사업'과 권역응급의료센터가 경증·비응급환자를 인근 의료기관으로 안내할 경우 정책지원금을 지급하는 '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을 연장 지원한다.
한편 응급실은 병상 축소 없이 운영하고 있다. 응급실 408개소 중 394개소(97%)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다. 4월 둘째주 평균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1.3% 증가했다. 지난 12일 기준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실 근무 의사 수는 489명으로 전주와 유사한 수준이다. 중환자실 근무 의사 수는 414명으로 4월 5일 대비 3.5% 감소했다.
조규홍 본부장은 "정부는 지금의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의료개혁 추진에 있어서도 각 계의 합리적인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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