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맨발걷기가 각종 매체에서 효능이 알려지면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맨발걷기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맨발걷기길 연도별 계획을 수립해 전체 53곳(기조성 18곳, 2024년 27곳, 2025년 8곳)에 생활밀착형 맨발 걷기길을 조성해 시민 건강증진을 돕는다.
경남 창원시가 올해 28억원을 들여 맨발 걷기길 27곳을 조성한다. 사진은 창원 성주사 황토곰숲길에 조성되고 있는 맨발 걷기길 [사진=창원시] 2024.04.15 |
시는 이를 위해 올해 28억원의 예산을 들여 27곳(의창 6곳, 성산 5곳, 마산합포 4곳, 마산회원 9곳, 진해 3곳) , 8422m에 맨발 걷기길 산책로를 조성한다.
성주사 황토곰숲길(2차), 상남동 중앙체육공원, 양덕동 가고파 공원은 지난 3월에 완료했다.
현재 공사 중인 의창스포츠파크, 산호근린공원, 삼각지공원, 현동주민편의시설 내 맨발길, 광려천 수변공원 5곳도 6월 중 공사 완료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남산공원,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제황산 공원 등 나머지 공원에도 15억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하여 신속하게 조성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창원시 전체 맨발길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맨발 걷기길 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홍순영 푸른도시사업소장은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활력 넘치는 일상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권역별로 균형 있게 확충해 시민 생활밀착형의 힐링 공간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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