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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다이먼 CEO "인플레·전쟁·연준 정책이 주요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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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JP모간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인플레이션과 전쟁을 글로벌 경제의 가장 큰 잠재적 위협으로 꼽았다.

12일(현지시간) 은행의 1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다이먼은 "많은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 "앞을 내다보면 여러 불확실한 요인이 있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불확실한 요인으로 "끔찍한 전쟁과 폭력이 JP모간의 사업뿐 아니라 전체 경제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될 수도 있는 지속적인 물가 압력"도 또 다른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더불어 그는 7조5000달러(약 1경) 규모의 연준 대차대조표의 축소 움직임에도 주목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이 정도 규모의 양적 긴축의 효과를 제대로 경험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만기가 돌아온 국채나 모기지(주택담보대출)에 재투자하지 않음으로써 시장에서 유동성을 줄이는 통화정책 기법이다. 연준은 매달 최대 950억달러(131조원)에 달하는 만기 도래 채권에 대한 재투자를 중단하는 방식으로 지난 2022년 6월 이후 대차대조표 규모를 약 1조5000억달러어치 축소했다. 이를 통해 시중의 유동성을 흡수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겠다는 의도다.

연준이 향후 수개월 이내 금리 인하에 나서며 양적긴축(QT)을 일부 되돌릴 것으로 기대되지만, 대차대조표 축소는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이먼 CEO는 이 세 가지(인플레이션, 전쟁,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를 종합해 볼 때 앞으로 해결할 과제가 많다면서 "이들 요인이 어떻게 작용할지 알 수 없지만, 다양한 잠재적 변화에 대비해 고객을 도울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이먼의 발언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드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은 지난 2022년 6월 정점을 찍은 이후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5%를 기록하는 등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대폭 상회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정체하면서 연초 최대 7차례 총 1.7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시장에서는 이제 금리 인하 기대를 대폭 줄이며 1~2차례에 걸쳐 최대 0.5%포인트 인하하는 시나리오에 베팅 중이다.

고금리는 경기 침체를 유발하지 않는 한 일반적으로 은행 실적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JP모간은 1분기 이자 수익과 대출 잔액 증가로 수익이 8%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연간 순이자이익(NII)이 월가 예상에 못 미칠 것이라는 경고에 장 초반 은행의 주가는 4%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다이먼 CEO는 앞서 8일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는 미국의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 지속 등으로 미 금리가 8%대까지 오를 가능성도 경고한 바 있다. 인플레이션 유발 요인으로 지속적인 재정 지출, 세계의 재군비화, 글로벌 무역의 구조 변화, 녹색 경제의 자본 수요와 미래의 높은 에너지 비용 등을 꼽았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5.25~5.5%,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507%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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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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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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