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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일제 하락...JP모간·웰스파고·인텔↓ VS 씨티·블랙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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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로 1분기 어닝 시즌이 본격화한 가운데,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강력한 고용과 물가 지표로 멀어진 '피벗(정책 전환)' 기대감에 미 국채 금리가 연중 고점 근처에 머물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12일 오전 8시 4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109.00포인트(0.28%) 내린 3만8623.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19.00포인트(0.36%) 하락한 5224.25,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87.50포인트(0.47%) 밀린 1만8397.50을 각각 가리켰다.

미국 6대 대형은행의 로고 모음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종목명:JPM)은 이날 월가 기대를 웃도는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올해 순이자마진(NIM)이 월가 예상을 하회할 가능성을 경고한 여파다. 웰스파고(WFC)도 분기 실적은 월가 예상을 웃돌았으나 NIM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며 주가가 소폭 하락 중이다.

반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K)은 수수료 수입 증가로 1분기 순이익이 늘었다는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1.8% 오르고 있다. 씨티그룹(C)도 거래 수익 증가로 기대 이상의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고 개장 전 주가가 1% 넘게 상승 중이다.

강력한 미국의 고용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에 급등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개장 전 4.495% 8.1bp(1bp=0.01%포인트)  하락 중이다. 다만 10년물 금리는 여전히 심리적 저항선인 4.5%를 웃돌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월가 기대치를 밑돌면서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여름께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일부 부각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3월 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2월 0.6%보다 크게 둔화한 수치다. 월가 전문가들은 앞서 3월 PPI가 전월 대비 0.3% 올랐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대 이상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확인한 시장은 PPI의 전월 대비 오름세가 둔화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 추세에 있다는 희망을 다시 품었다. 

특히 국채금리 급등에 부진했던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크게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애플은 자체 개발한 AI 전용 칩으로 맥(Mac·PC 및 노트북) 라인업의 전면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주가가 4% 넘게 뛰며 지난해 5월 이후 일간 최대폭 올랐다. 뉴욕증시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주가는 4.1%올랐으며 아마존닷컴은 1.67%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 오코티요 지역에 있는 인텔 파운드리 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토마스 마틴은 앞으로 AI의 순풍이 현재의 상승세를 주도하는 종목을 결정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나스닥과 다우 지수 차이를 언급하며 "여전히 AI가 주도하는 양분화된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공개 발언에 나선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3월 CPI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연준이 올해 몇 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다만 그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투자자들은 대형 은행들의 분기 실적과 더불어 4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등의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데이터 센터기업 ▲어플라이드 디지(APLD)의 주가가 3%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이날 회사가 시장의 예상보다 큰 폭의 분기 손실을 발표한 여파로 풀이된다.

미국 반도체 기업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스(AMD)와 ▲인텔(INTC)도 개장 전 주가가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연초 국내 최대 통신사들에게 2027년까지 네트워크의 핵심인 해외산 칩을 단계적으로 퇴출도록 지시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나온 여파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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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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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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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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