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조해진 김해을 국민의힘 후보는 11일 경남 김해시 풍유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김성우 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 관계자와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가졌다.
조해진 김해을 국민의힘 후보가 11일 경남 김해시 풍유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조해진 후보 선거캠프] 2024.04.12 |
조 후보는 이날 해단식에서 "김해을 선거의 고민이 대한민국 보수정당 선거의 고민이고, 대한민국 정치의 고민"이라며 "이 구도를 돌파하지 못하면 결국은 대한민국 정치 구도를 돌파하지 못한다. 김해가 우리 정치문화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축소판이기 때문에 여기서 선거를 치르는 경험을 했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3선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에 선거다운 선거를 제대로 치러본 것이 저에게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남은 3년 동안 국정을 성공시켜서 국민들에게 보답하고, 나라를 지키고, 그 이후에 더 좋은 정부를 만드는 기반을 만들어야 하기에 어떤 자리에 있든 그 목표는 똑같이 품고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짧은 기간이라 뜻을 이루지 못했다"면서도 "결국은 김해에서 조해진이라는 상품이 선거를 반전시켜내느냐 못하느냐, 김해에 깃발을 다시 가져오느냐 못했느냐가 대한민국에서 보수정당이 주류로서 다시 회복하고 갈 수 있느냐 없느냐의 시금석이기 때문에 여기서 반드시 성공해야 되겠다는 목표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이번에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은 가슴 아프지만, 22대 국회 4년은 원외에서 정치적 지평을 넓히고, 더 큰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역할을 해서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보답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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