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분야별 안전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경남 남해군청에서 열린 민관합동점검단 발족식 [사진=남해군]2024.04.11 |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오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간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90곳에서 실시된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국가안전대전환은 정부․지자체․국민이 함께 참여하여 우리 사회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 남해군은 점검대상 시설로 중앙부처 위임사항, 국민의견 수렴 결과, 언론사 뉴스 분석 결과 등을 근거로 어촌휴양마을, 정수장 등 식용수 시설, 교량, 건설현장 등 총 90개소를 선정했다.
남해군은 효율적인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위해 토목·건축·전기·가스·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9일 남해군 안전관리자문단 10명, 남해군 공무원 3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단 발족식을 열고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정밀 안전진단과 보수·보강 등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해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하홍태 해양환경국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안전"이라며, "올해 국가안전대전환을 통해 실효성 있는 안전점검을 실시해 미비한 점은 개선 보완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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