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50.58% 이용 49.41%...접전 끝 '희비'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4·10 총선에서 화제 지역구였던 경기 하남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국민의힘 이용 후보를 접전 끝에 꺾고 당선됐다.
11일 오전 개표 결과에 따르면, 추 후보는 50.58%, 이 후보는 49.41%를 득표했다. 단 1199표 차로 희비가 엇갈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1.10.10 leehs@newspim.com |
추 후보는 이날 당선 소감에서 "이같은 박빙의 결과는 그것을 억누르기 위한 조직적인 관권선거, 불법선거가 자행됐기 때문이라고 보인다"면서도 "이렇게 윤석열 정권에 제동을 걸고 또 민생을 지키는, 국민을 지키는 사명을 다하도록 저 추미애를 국회로 보내주신 하남 시민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추 후보는 당내 최다선인 6선으로 최초의 '여성 국회의장'을 노릴 가능성 높다. 특히 22대 국회 개원 초기 범야권의 윤석열 정권을 향한 집중포화에 맞서기 위해 전반기 의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추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면으로 맞서며 대립각을 세운 장본인이다. 일각에서는 윤 총장을 사실상 대통령으로 만들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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