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 후보들은 9일 오전 9시 30분 부산시청 앞 시민광장에서 투혼유세 돌입 선언 및 대국민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서병수·조경태 총괄선대위원장 및 이헌승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후보자들은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부산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13일간의 선거운동 여정을 지나왔다"며 "우리당이 선거기간동안 많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음에도 따뜻한 성원을 베풀어주시고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 후보들이 9일 오전 9시 30분 부산시청 앞 시민광장에서 투혼유세 돌입 선언 및 대국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9 |
그러면서 "지난 대선에서 우리 부산시민 여러분들이 정권을 바꿔주셨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우리 부산시민 여러분들이 지방정권을 뒤엎어주셨다"라며 "전 정권에서 잘못했던 것들을 바로잡는다는 명목으로,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하셨음에도 '잘하고 있다'라고 자만했다.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이어 "다시 한번 시민들께 간곡히 요청드린다. 부디 우리 국민의힘에 투표해주시고, 민주당의 입법 독재와 방탄국회를 막아달라"며 "국회 다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정부의 발목을 잡고, 우리의 민생 법안에 대해서는 사사건건 다 막았다. 우리 정부가 전혀 일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재명 대표만을 위한 방탄 국회로 변모하고 말았다"면서 "민생을 논하지는 못할망정, 각종 특검과 탄핵을 남발하며 정부와 국민의힘의 발목을 잡았고 정작 자신들의 범죄·막말에 대해서는 전혀 책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후보들은 "부산을 위해 해야될 일이 너무나 많다"라며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의 반대로 하지 못한 '산업은행 본사 부산이전', 22대에서는 반드시 해내야한다. 그에 반해 민주당 부산 의원들은 뭐했는가. 당을 설득하지 못했고, '산업은행 본사 부산이전'은 법안 통과만을 남겨둔 체 국회에 표류 중"이라고 지적했다.
또 "현명하신 부산시민 여러분, 시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가 부산의 미래를 판가름한다"며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내일, 4월 10일 본 선거일에 꼭 투표에 참여해주시고, 다시 조국사태와 이재명 방탄국회로 돌아가지 않도록 꼭 막아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후보자 일동은 이날 공식선거운동이 끝나는 시간까지 지역 다니며, 지역주민들에게 투표를 호소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