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은 8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동구에 위치한 부산항 하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후보들은 이날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국회의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며 "부산시민의 삶과, 부산의 미래가 이틀 후에 결정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은 8일 부산 동구에 위치한 부산항 하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8 |
그러면서 "정부와 정당이 잘못하면 혼내고, 일할 사람들에게는 기회를 주셨다. 이번에도 부산시민의 선택은 옳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 지난 2년은 어떠했는가. 불과 2년 만에, 대한민국의 후퇴를 생생하게 경험했다. 물가는 폭등하고, 이자는 끝없이 오르고 있다. 정부는 민심을 외면하고 있다"라며 윤석열 정부를 맹비난했다.
이어 "이번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에 부산이 나설 것이다. 우리 부산시민께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실 것"이라며 "대한민국 해운물류의 중심지였던 우리 부산,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청년은 계속 떠나가고 있다. 서울, 수도권이 모든 자본을 흡수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책임을 져야할 여당, 국민의힘은 어떻는가. 돌려막기 공천, 재활용공천, 무늬만 부산 후보 공천, 그것이 국민의 힘이 부산시민을 대하는 자세"라고 비꼬우며 "부산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나"라고 직격했다.
후보들은 "오늘 우리는,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부산 발전을 위해 시작한 북항재개발 현장에 서 있다"면서 "민주당은 항상 부산에 진심을 다했다. 가덕도 신공항 조기착공, 경부선 지하화 사업, 부울경 메가시티, 우리 부산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주장했다.
후보들은 "위대한 부산시민 여러분, 혼신을 다해 일하겠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며 "부산의 자부심으로, 높은 시민 의식으로, 역사적 책임감으로, 부산시민의 삶, 우리 부산의 미래를 위해, 민주당에게 투표해 주시기를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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