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기업 이전 활성화 지원 컨설팅 사업'에 강원 강릉시, 충남 서산시, 전남 영암군과 함께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가 지난해 11월 16일 화개면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린 담당공무원 투자유치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하동군] 2023.11.17 |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비수도권 지자체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의 투자 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행안부는 기업 유치 의지와 투자 환경 개선의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군은 인근 여수·광양 산업단지와의 연계를 위해 첨단화학·기계 산업의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 전문적인 자문을 통해 입주기업의 투자 여부를 결정짓는 주요 기준의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자 3가지 분야(산업 여건·정주 여건·인력 여건)의 컨설팅을 신청했다.
컨설팅은 산업연구원 및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에서 진행하며, 입지·기반 시설·정주 여건 등 세부적인 투자 환경을 진단해 3개월간 각 지자체에 맞춤형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하동군의 투자 환경에 맞는 주력산업과 연계성 높은 기업군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투자 환경 조성 및 기업 유치를 위해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전문 인적 네트워크 구성,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정책과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송산업단지 앵커기업 유치를 통한 기회발전특구 지정, 갈사조선산업단지 조기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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