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결승골을 도왔고 토트넘은 4위를 탈환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1로 제압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8일 열린 EPL 32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홈경기를 승리한 뒤 환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다. 2024.4.8 psoq1337@newspim.com |
토트넘은 18승6무7패(승점 60‧골득실 20)가 되면서 1경기를 더 치른 애스턴 빌라(18승6무8패‧승점 60‧골득실 17)를 골득실에서 앞서며 챔스리그 마지노선인 4위를 탈환했다.
토트넘은 전반 16분 선제골을 얻었다. 손흥민이 왼쪽으로 내준 공을 티모 베르너가 문전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했다. 노팅엄 수비수 무릴로가 걷어내다 자책골을 넣었다. 노팅엄은 전반 27분 반격에 나서 동점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투입했다. 손흥민은 후반 7분 미키 판 더 펜의 결승골을 도왔다. 페널티 박스에서 내준 공을 판 더 펜이 강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리그 9호 도움. 2020~2021시즌 이후 10골-10도움에 1도움만을 남겨뒀다.
토트넘은 6분 후 쐐기골을 터뜨렸다. 제임스 매디슨의 크로스를 벤탄쿠르가 머리로 방향을 바꾸자 쇄도하던 페드로 포로가 오른발로 득점했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박스 안에서 절묘한 왼발 슛을 날렸는데 상대 골키퍼의 손끝에 걸린 뒤 공이 골문에 맞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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