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EPL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2023-2024시즌 3월 이달의 선수 후보 7명을 공개했다. 지난달 4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알렉산데르 이사크(4골 1도움·뉴캐슬),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1골 2도움·리버풀), 호드리구 무니스(4골 1도움·풀럼), 콜 팔머(3골 2도움·첼시), 앙투안 세메뇨(3골·본머스), 벤 화이트(1골 2도움·아스널)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함께 3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7명의 선수. [사진=EPL] |
손흥민은 3월 첫 경기인 크리스털 팰리스와 홈 경기에서 후반 43분 팀의 3-1 승리에 기여하는 쐐기 골을 터뜨렸다.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에서는 후반 추가 시간 3-0을 만드는 골을 포함해 1골 2도움으로 활약했다. 풀럼전에선 공격 포인트가 없는 손흥민은 루턴 타운과 홈 경기에서 후반 41분 역전 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일 웨스트햄과 원정 경기에서 비유럽선수 최초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00번째 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개인 통산 5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에 도전한다.
통산 4회 수상만 해도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와 타이기록이며 손흥민이 5번째로 수상할 경우 웨인 루니, 로빈 판페르시 등 전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달의 선수상 최다 수상자는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세르히오 아궤로(이상 7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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