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광 베트남 커뮤니티·이랜드복지재단·순천제일교회 후원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뇌출혈로 쓰러져 뇌수술을 했으나 의식이 없는 베트남 환자를 위해 시와 각 기관·단체가 협력해 1706만원의 성금을 연계모금·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환자는 지난 2월 20일 쓰러진 후 이달 3일 출국하기까지 병원비 및 베트남 이송비용으로 총 5700만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순천시와 각 기관·단체가 협력해 1,706만원의 성금을 연계모금·전달했다.[사진=순천시] 2024.04.05 ojg2340@newspim.com |
이에 성가롤로병원에서는 자체 성금모금과 감면을 통해 약 3500만원을 후원했다.
순천시는 ▲순천·광양 베트남 커뮤니티(순천·광양에 거주하는 베트남인 모임) 656만원 ▲이랜드복지재단 500만원 ▲순천제일교회 300만원 ▲순천시가족센터 양지영 통역사 250만원 등 각 기관·단체와 협력해 총 1706만원을 연계모금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인도적 차원에서 조건 없이 이렇게 발벗고 나서주신 모든 기관과 후원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환자분이 하루빨리 건강이 회복되어 본국에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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