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반감기 앞두고 68K 부근으로 반등

기사입력 : 2024년04월05일 11:46

최종수정 : 2024년04월05일 11:46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를 2주 남짓 남겨두고 6만8000달러 부근으로 올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5일 오전 11시 33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53% 오른 6만7973달러에 거래 중이다. 간밤 6만9000달러 부근까지 올랐다가 아시아 거래시간 상승폭이 축소됐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35% 하락한 3288.61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는 지난 2일 6만5000달러까지 밀리며 사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이 간밤 갑자기 7만달러 부근까지 올라섰다면서, 오는 20일로 예상되는 반감기 기대감이 상승 배경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반등은 연방준비제도(연준) 관계자들의 잇따른 매파 발언으로 증시가 하락한 상황에서 나타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간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답보 상황이 이어진다면 연내 금리 인하가 무산될 수도 있다고 언급해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같은 날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연준이 금리 인하를 더 숙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고,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더 강한 확신이 있어야 금리를 내릴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이 금리 인하 연기 가능성을 경계하기 시작하면서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1% 넘게 밀렸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반감기라는 호재를 딛고 위를 향하고 있는 것. 

익명의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젤레(Jelle)는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 계정에 비트코인 목표가격을 종전과 같은 8만2000달러로 재차 제시했다.

그는 강세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반감기와 맞물려 가격이 금새 8만2000달러까지 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코인베이스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최근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운 것을 지적하며 반감기 호재가 이미 가격에 반영됐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