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 작물반, 오는 10월까지 운영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입생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 미래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올해 고흥 미래농업대학은 아열대 작물반으로 4월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21회에 걸쳐 운영한다.
2024년도 고흥미래농업대학 입학식 [사진=고흥군] 2024.04.04 ojg2340@newspim.com |
주요 교과 내용은 다양한 아열대 작물 재배 기술(애플망고, 백향과, 만감류 등)과 유통 및 농산물 마케팅, 농기계 안전교육 등 기후 온난화에 따른 아열대 작물 재배 농가 증가 추세에 맞춰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현장 교육으로 구성했다.
박정운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아열대 작물 교육과정이 신규 농이나 작목전환을 희망하는 농가에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우리 고흥에 맞는 아열대 작물을 발굴 보급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농업대학 수료 후에도 군에서 육성하는 품목별 연구회 활동으로 연계해 꾸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고흥 미래농업대학은 2008년 처음 개설한 이후 1019명의 농업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등 농업인에게 중요한 배움의 장이 되고 있다.
전문 농업분야에 대한 이론의 체계화로 지식기반 사회에 적합한 농업인력을 육성해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지속해서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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