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18년 연속 인구증가 기록에 도전한다.
4일 군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8만 6370명으로 전월 8만 5958명 대비 412명 늘었다.

지난 2006년부터 2023년까지 17년 연속 증가를 기록중인 진천군은 일자리를 찾아 모여드는 근로자들에 비해 주택이 부족해 인구 증가의 더딘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3월부터 충북혁신도시 내 동일하이빌 파크테라스(1010세대)와 이월면 금호어울림 센트럴파크(378세대)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인구 증가 흐름이 예전의 모습을 되찾는 모습이다.
충북혁신도시 공동주택의 경우 3월 말 기준 입주율이 45%를 기록하며 덕산읍은 물론 진천군 전체 인구 증가를 이끌고 있다.
덕산읍의 3월 말 기준 인구는 3만 627명으로 당초 최대 인구였던 3만 147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여기에 올 하반기 공동주택 2개 단지에서 3천여 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군의 18년 연속 인구 증가 기록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측된다.
군은 이러한 인구증가세에 발맞춰 교통, 교육, 문화, 돌봄, 의료 등 주민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주 기반 개선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송기섭군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를 더욱 확대하고 수준 높은 공동주택 공급에 박차를 가해 지속적인 인구 증가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