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으로 거창군 농업회의소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연중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경남 거창군은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농업회의소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연중 운영한다. 사진은 거창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4.04.03 |
올해 처음 시행되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농촌진흥청,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이 참여하는 범정부 협력 정책사업으로, 영농현장에서 발생한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파쇄지원단은 거창군 농업회의소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2인 1조로 활동하게 된다. 파쇄를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그 후 파쇄지원단이 직접 농지를 찾아 고춧대, 깻대, 콩대 등 영농부산물을 파쇄 작업을 진행한다. 산림연접지 100m 이내 농경지와 고령농과 여성농 등 영농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구인모 군수는 "영농부산물을 소각하지 말고 파쇄하면 봄철 산불예방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에 큰 효과가 있다"며 "이번 사업에 군민들께서 많은 관심과 신청을 해주시길 바라며, 파쇄지원단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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