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휴스턴 오른손 투수 로넬 블랑코가 올해 메이저리그 첫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블랑코는 2일(한국시간) 토론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9회까지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으며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10-0 대승을 이끌었다. 휴스턴 투수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건 통산 17번째다.
[휴스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2승에 불과했던 휴스턴 로넬 블랑코가 2일(한국시간) 토론토와 홈경기에서 시즌 1호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뒤 모자를 벗어 열광하는 홈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4.02 zangpabo@newspim.com |
올해 30세이지만 2022년에야 빅리그를 처음 밟은 블랑코는 말 그대로 무명 투수다. 데뷔 첫 해 1승도 올리지 못했고, 지난해 17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거뒀다. 블랑코는 시즌 초부터 저스틴 벌랜더 등 선발진이 부상으로 무너지며 잡게 된 선발 등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블랑코는 9회 마지막 이닝에서 조지 스프링어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강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2루 땅볼로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한 뒤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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